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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센토사] 내 생애 첫 유니버셜 스튜디오!여행 기록/싱가포르에서 5개월 2019. 3. 18. 00:23
지금으로부터 약 한달쯤 전, 룸메의 제안으로 내 생에 첫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게되었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컨셉으로 꾸며진 놀이공원에 간다는 사실이 너무 설렜다.
부푼 마음을 안고, 아침일찍 룸메와 함께 센토사로 향했다.
싱가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싱가포르 중심부의 아래쪽에 위치한 센토사섬 내에있다.
따라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기 위해서는 센토사섬으로 건너가야한다.
그렇다고 배를 타고 가는건 아니고, 인공으로 만들어진 섬이라 굉장히 가기 쉽게 되어있다.
센토사 섬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가는 방법은 바로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타는 것이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센토사 섬 내에서 운행되는 미니전철(?)과 같은 교통수단으로,
하버프런트mrt역에 위치한 비보시티 쇼핑센터 3층에서 탑승할 수 있다.
가격은 4싱달 (3400원정도) 로 이지링크카드로도 탑승가능하다.
우리는 아침일찍 나온터라 배가고팠기에 맥날에서 아점을 먹었다.
내가시킨 맥 머핀 + 콘샐러드 + 블랙티 세트
맛있었는데, 치즈와 햄이 생각보다 짰다.
간단하기 먹기에 좋은 메뉴였다.
나는 교통카드가 있는 관계로 따로 교통카드를 구입하지 않고 바로 탑승했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타고가면 위의 사진처럼 예쁜 센토사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운이 좋게 내가 간 날은 구름이 정말 예쁜 날이었다.
하버프런트에서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탑승한 후,
바로 다음역인 워터프론트역에서 내리면 된다.
조금만 걸으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시그니처! 지구본이 보인다!
근데 이때부터 날씨가 흐려졌다.
결국에 나중엔 비도 약간 내렸다ㅠㅠ
내가 갔을 때는 CNY(chinese new year) 무렵이여서
신년맞이 컨셉으로 굉장히 중국스럽게(?) 꾸며놨었다.
참고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폐장시간은 오후 6시 또는 7시 무렵이다.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생각보다 일찍 닫아서 놀랐다.
미니언즈 테마쪽의 이름 모를 아저씨..
같이 간 룸메 말로는 그때그때 나오는 캐릭터가 달라진다고 한다.
미니언즈가 나왔으면 좀 더 좋았을거같당
ㅎㅎ
입구쪽의 엘모 소품샵!
귀요미들이 많아서 행복했다
초반의 테마는 복고느낌이 많이 났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유명한 놀이기구는
마주보고 있는 롤러코스터인 사이클론과 휴먼
그리고 트랜스포머 4D이다.
보통은 1시간 이상 대기가 기본인데,
내가 갔던 날은 두 롤러코스터의 대기시간이 모두 20분 미만이었다!!
원래는 무서울까봐 망설였는데, 대기시간이 15분인걸 보고 당장 달려갔다.
참고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최대 단점은,
롤러코스터를 탈 때 모든 소지품을 보관함에 넣어야한다.
즉, 놀이기구를 대기하는 동안 핸드폰을 1도 하지못한다.
정말 불편한점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줄이 길어 1시간 이상 대기해야했다면, 정말 힘들었을거 같다.
룸메가 구입한 칠면조 다리
생각보다는 별로 크지 않았다.
약간의 비가 내린 뒤, 점점 날씨가 개었다.
다양한 컨셉의 거리
졸귀탱 미니언즈 팝콘 통.
근데 너무비싸
마다가스카쪽에 위치한 회전목마.
놀이기구들이 컨셉에 맞게 정말 잘 꾸며져있어서 귀여웠다 ㅠㅠㅠ
신년 맞이 중국풍(?) 퍼레이드!
마다가스카쪽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니
마다가스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비록 뒷모습이지만 너무 귀여워서 계속 찍었다.
슈렉4D!
거의 폐장 직전에 발견해서 타지는 못했지만
다시한번 더 가면되지뭐!
폐장직전에 댄스크루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나와서 오른편에는 굉장히 큰 말레이시아 음식점이 있다.
음식점보다는 푸드코트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비슷하게 생긴 면을 주문했는데
우동면 + 야채 + 작은 고기 + 단 맛이 강한 간장소스의
짜장면과는 전혀 다른 맛의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는 코이 버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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