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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싱가폴 여행] Day1. 싱가폴하면 야경이지!여행 기록/싱가포르에서 5개월 2019. 3. 14. 15:19
Day1
파크호텔 패러파크 호텔 조식리틀 인디아 스리 비라마칼리암만 사원
무스타파 쇼핑센터
스위소텔 머천트코트 호텔
송파 바쿠테 1호점
가든스 바이더 베이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클락키 리버크루즈
싱가폴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낸지 어언2달,
엄마와 카톡을 하다가 장난삼아 '엄마 삼일절때 여기 놀러오면 안돼?' 라고 물었는데,,,
엄마가 진짜 오셨다. 외할머니와함께.
그래서 시작된 세 모녀의 3일간의 싱가폴 여행!
2월28일 저녁에 오셔서 3월3일 저녁에 가셨으므로 엄연히 따지면 3박4일이 맞지만
28일엔 호텔을 찾아가서 체크인한게 끝이므로 실제 여행한 날은 3일 정도이다.
첫날은 잠만 잘거라고 예상했기에 도심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리틀인디아에 위치하고 있는 파크호텔 패러파크 호텔로 1박을 예약했다.
3명이서 머물 예정이었기에 더블침대 1개와 싱글침대1개가 있는 프리미어 트리플 로프트룸을 예약했다.
가격은 조식을 포함해서 230싱달러정도였는데, 실제 호텔 로비에서 결제할때는 350싱달을 결제했다.
뭐지 싶어서 물어보니 보증금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했다.
보증금은 약 4일정도가 지난 뒤 돌려받을 수 있었다.
방은 2층으로 되어있었고, 2층에는 더블침대 1개와 TV 1개가 있었다.
2층으로 되어있어서인지 방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좁은 편에 더 가까웠다.
2층에 있는 더블침대.
나랑 엄마랑 썼당.
호텔 카드키.
다음 날 아침에는 조식 + 체크아웃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했다.
조식먹는 곳은 야외와 실내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야외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실내로 들어갔다.
조식에는 토스트, 잼류, 과일, 샐러드, 각종 음식(떡볶이, 커리, 볶음면 등등) 및 즉석 계란 요리 등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느낌은 아녔다.
맛도 그냥 그랬다.
파크호텔 아침 조식.
조식 먹는 곳 바로 뒤에는 수영장이 있었다.
나는 바로 체크아웃해야했기에 이용하지는 않았다.
파크호텔의 전반적인 후기는 별점 5점만점에 3점정도이다.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장점
다른 호텔에 비해 저렴하다.
(조식을 포함해도)
패러 파크역과 바로 붙어있다.
리틀인디아를 구경하기 좋다.
단점
조식메뉴가 다양하지 않다.
직원이 친절하지 않다.
도심으로부터 좀 떨어져있다.
결론적으로 다시 머물지는 않을 거 같다.
이왕 리틀 인디아에 온 김에
근처에 위치한 힌두교 사원인 스리 비라마칼리암만 사원에 들르기로 했다.
그런데 하필 문닫기 직전에 방문해서 내부는 구경하지 못했다
더운 날이었는데 할머니가 고생하시는거같아 죄송했다ㅠㅠ
영업시간은 오전 5시반 ~ 오후 12시 15분 / 오후4시 ~ 오후 9시 15분이니 참고하시길!
그 다음엔 사원과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무스타파 쇼핑센터에 갔는데
내가 지금껏 싱가폴에서 방문한 곳 중에 싱가폴 관련 기념품이 가장 많고, 저렴한 곳이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해피 히포 초콜렛이 쌓여있길래 뭔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싱가포르에서 해피 히포 초콜렛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한다.
나중에 한국에 가기전에 꼭 한번 들러야겠다고 다짐했다.
힌두교 사원 입구.
둘째, 셋째 날에 묵을 곳은 클락키에 위치한 스위소텔 머천트코트였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호텔이 너무 예쁘고, 무엇보다 위치가 정말 정말 좋았다.
첫째 날부터 그냥 여기로 예약할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접수대에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쉽게 체크인 할 수 있었고
예약한 방이 없어서 좀 더 큰 방으로 업그레이드도 해주셨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스위소텔.
바로 앞에는 클락키 강이 있다.
점심으로는 호텔 바로 옆의 송파바쿠테를 갔다.
몰랐는데 찾아보니 내가 방문한 곳이 본점이었다.
나는 이전에 방문했어서 어떤 맛인지 알고 있었는데
엄마와 할머니가 잘 드시는걸 보고 기분이 좋았다.
바쿠테는 우리나라의 갈비탕맛과 비슷한데, 소가 아니라 돼지고기라서 돼지 냄새가 많이 난다.
그래서인지 국물에 돼지 잡내를 없애기 위해 후추가 많이 들어가 있다.
국물은 약간 짠 편인데, 밥과 같이 먹으면 알맞다.
큰 갈비가 2개있는 메뉴가 있고,
작은 갈비가 여러개 있는 메뉴도 있다.
청경채 볶음도 시켰다.
저 까만 소스는 짠 맛보다는 단 맛이 더 많이 났다.
스위소텔 머천트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위치'인데
바로 옆에는 클락키 센트럴 쇼핑몰이 위치해있다.
클락키 센트럴에는
찰스앤 키스, 야쿤카야 토스트, 리호 버블티, 버거킹, 서브웨이 샌드위치 및 다양한 옷집과 음식점
이 위치해있어서 이동에 아주 편리했다.
클락키 센트럴의 찰스 앤 키스 매장.
숙소에서 조금 쉰 후,
슈퍼트리 쇼를 보기 위해 가든스 바이더 베이로 향했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로 향하는 길에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도 볼 수 있었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의 슈퍼트리쇼는 매일 7시45분과 8시45분에 진행되는데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적어도 20분 전에는 도착해있어야 한다.
돗자리나 우비를 깔아놓고 누워서 감상하는 것도 괜찮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는 실내공간인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그리고 실외 공간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실외공간도 볼게 많으므로 시간이 없다면 실외 공간만 구경해도 된다.
실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티켓을 구매해야하며, 마이리얼트립 어플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이 추울정도로 시원하기때문에
햇빛이 뜨거운 시간에는 들어가서 구경해보는 것도 괜찮다.
플라워돔.
무슨 길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7시45분 슈퍼트리쇼를 보기 위해 30분 경에 슈퍼트리로 향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있었다.
슈퍼트리쇼 직전.
슈퍼트리쇼는 정말 예뻤다.
싱가폴에서 꼭 봐야할 것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할머니와 엄마를 잘 모셔야한다는 걱정때문에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찾느라 힘들었는데
돗자리에 누워서 슈퍼트리쇼를 본 순간 모든 감정이 정화되는것만 같았다.
바로 뒤이어 클락키에서 리버크루즈를 타러갔다.
클락키 리버크루즈는 클락키 센트럴 바로 맞은 편에서 탈 수 있으며
아침 9시부터 저녁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이 좋게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진행하는 레이저쇼 시간에 맞춰서 타면 레이저쇼 또한 구경가능하다.
40분동안 배를 탄다고 해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매번 색다른 야경을 보며 가느라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9시경에 배를 탔는데
운이 좋게 마리나베이 레이저쇼를 볼 수 있었다.
너무 예뻤던 풀러튼 호텔... 돈 많이 벌어서 다시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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