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한식] three meals a day '삼시세끼' 한식집...여행 기록/싱가포르에서 5개월 2019. 3. 20. 15:03
싱가포르에 교환학생을 온지 2달째... 한식이 고프기 시작했다.
특히 평소에도 상큼하거나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나로서는 싱가폴 음식이 너무 기름지게 느껴졌다.
그래서 냉면 떡볶이와 같은 한식을 먹고자 친구들과 함께 한식집을 찾다가
beauty world mrt 역 주변의 '삼시세끼' 라는 한식집을 찾게되었다.
NTU에서 버스타고 40-50분 정도 걸렸던거같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식당을 가는 길에 롯데마트가 있었다.
근데 들어가면 안될거같은 비주얼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삼시세끼 말고도 주변에 굉장히 한식집이 많았다.
마치 한식거리? 같은 느낌
삼시세끼 메뉴 중 일부이다.
싱가포르 한식집들은 특징적인게 정말 모든 한식을 다 판다.
마치 업그레이드 된 김밥천국같은 느낌? 삼겹살, 김밥, 닭볶음탕, 김치찌개 등등 없는게 없다.
장점은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단점은 여러음식을 팔다보니 전문적이지 않은 느낌이다.
그리고 보다시피 가격이 다소 비싼편이다.
나와 친구들은 각자 냉면을 시키고,
스페셜 떡볶이
도 1개 시켰다.
먹기 전 기대되는 순간에 찍은 사진.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저 그랬다.
한식의 갈증을 달래줄 수는 있지만 한국에 있었다면 사먹지 않았을거같다.
특히 냉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냉면 육수가 싱거웠고, 육수같은 느낌이 없었다.
면의 식감도 낯설고 이상했다.
떡볶이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맛대비 가격이 비쌌다.
스페셜 떡볶이라고해서 굉장히 많을 줄 알았는데
가격은 엽떡보다 비싼데 떡은 엽떡의 절반도 안되는듯했다.
한식은 그냥 한국에서 먹는 걸로.
밥을 먹은 뒤에는 carpenters & cook이라는 까페로 갔다.
티라미수와 얼그레이케잌,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티라미수가 굉장히 맛있었다.
한식의 아쉬움을 달달한 케잌으로 달래는 하루였다.
'여행 기록 > 싱가포르에서 5개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센토사] 두번째 방문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 센토사 햄버거 맛집 Chili's (0) 2019.03.24 [싱가포르 오차드] 싱가폴의 핫플탐방하기! (0) 2019.03.23 [싱가포르 맛집] 딤섬 맛집 딘타이펑. 드디어 가봤다. (0) 2019.03.18 [싱가포르 미슐랭 노점식당] 힐 스트리트 타이 화 포크누들 후기 (0) 2019.03.18 [싱가포르 센토사] 내 생애 첫 유니버셜 스튜디오! (0)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