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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말레이시아여행]Day3. 본격적 관광지 구경!여행 기록/말레이시아에서 4박5일 2019. 2. 27. 01:29
보름정도 지나고 쓰는 4박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호캉스 여행 후기 Day3!
아침 10시 호텔 조식 -> 바투동굴 -> 국립 모스크 ->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 잘란알로 야시장
셋째날이 아마 이번 여행중 가장 부지런하게 움직인 날이 아닐까 싶다.
어제와 같이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은 뒤, 거대한 동상, 힌두교 사원과 신사, 272개의 계단(^^;) 이 있는 바투 동굴로 향했다.
우리 숙소와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택시로 20분 정도 걸린 듯하다.
도착하자마자 보였던건 거대한 동상과 272개의 계단.
'힘들어 봤자 얼마나 힘들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증말 힘들었다.
또 높이가 꽤 있는 편이어서 올라가면서 무서워서 뒤돌아보지 못했다.
272개의 계단을 올라가고 나니 안에 있는 사원이 보였다. 사원의 입장료는 없다. 대신에 꼭 신발을 벗어야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원숭이 사원이라는 명성 답게 원숭이들이 이곳저곳에 보였다.
다시 272개의 계단을 후덜거리는 다리로 내려온 후, 우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하다는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로 향했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 다시 싱가폴에 돌아와서보니 싱가폴 내에도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가 여러군데 있었다.
가장 대표메뉴인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는 맛있는 믹스커피맛이랬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단 커피를 별로 안좋아해서 아메리카노처럼 생긴 블랙커피를 주문했다. 그런데 여기는 모든 커피에 시럽을 엄청 넣어주는 듯했다. 엄청나게 단 블랙커피가 나와서 많이 못마셨다.
국립 모스크가 3시까지 관람인줄 알고 까페에서 서둘러 나왔는데, 3시부터 관람이 가능했다. (오전 시간에도 가능한걸로 앎)
관광객들은 모두 보라돌이 옷같이 생긴 보라색 가운을 입고 들어가야 했는데 우리는 운이 좋게 맨 첫번째로 줄을 서서 바로 입장했다.
늦게 온 사람들은 사람들이 보라색 옷을 반납할때까지 들어가지 못한다. 보라색가운을 입은 우리의 모습이 웃겨서 계속 사진만 찍었다.
저녁에는 다시 잘란알로 야시장으로 향했다. '어제는 배불러서 제대로 먹지 못했지만 오늘은 여기서 돈을 다 쓰겠다' 라는 생각으로 정말 먹고 싶은 메뉴는 다 시켰다. 모닝글로리 볶음 + 칠리크랩 + 오트밀 새우 + 계란 볶음밥 + 팟타이 + (나중에 볶음밥 또 시킴) 이렇게 시켰는데 굶주려 있던 터라 깨끗히 비웠다 ^^ 개인적으로 칠리크랩은 가성비가 정말 낮으므로 안시키길 추천한다. 그 외의 메뉴는 모두 만족스러웠다.
272계단의 위엄
동굴 내부
내 입맛에는 매우 달았던 올드 타운 화이트 커피들
카야토스트도 시켰다.
예쁜 내셔널 모스크
예배당 내부는 무슬림이 아니면 입장할 수 없었다.
보라돌이 옷. 모자도 꼭 써야한다.
야시장에서 시킨 음식들. 칠리크랩은 No!
깨-끗
갑분 지폐
이번에는 야시장에서 망고를 사왔다.
근데 진심으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지금껏 먹어본 망고중에 가장 맛있었다.
아저씨한테 서비스는 없냐고 물으니 망고스틴을 20개 정도 주셨다. (너무친절ㅠㅠㅜ)
망고와 망고스틴. 과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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