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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말레이시아 여행]Day2. 도심 구경하기여행 기록/말레이시아에서 4박5일 2019. 2. 27. 00:56
보름정도 지나고 쓰는 4박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호캉스 여행 후기 Day2
아침 10시 호텔 조식 -> 느즈막히 수리아 KLCC -> 잘란알로 야시장
이렇게 여행 후기를 적다보니 말레이시아에서 정말 호캉스를 즐기다 왔음을 세삼느낀다. 밖에서 별로 한게 없다ㅋㅋㅋㅋ
그래도 암것도 안한건 아니니 정리를 해보자면 둘째날 아침에는 여독이 덜 풀린 상태라 조식으로 호텔 뷔페를 먹고
다시 호텔방으로 들어가서 숙면을 취했다ㅎㅎ;
그러다가 3시쯤 깨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쇼핑몰 중 하나인 '수리아 KLCC'로 갔다.
말레이시아를 돌아다니는 동안 모든 교통수단은 그랩이었다. 왜 버스를 이용하나 싶을 정도로 그랩비용이 정말 저렴한 편이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숙소에서 수리아KLCC까지 약 10분 정도 되는 거리인데, 10링깃 (약 3000원) 정도 했던거같다.
나는 4명이서 다녔으므로 1인당 750원정도인셈이다.
수리아 KLCC에는 사람들이 알만한 웬만한 브랜드들은 전부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디다스나 나이키가 저렴하다는 말을 듣고 운동화를 사려고 했으나 한국이랑 똑같은 값이었다 ^^;
그래서 그냥 간단히 티셔츠 1장만 샀다.
저녁으로는 수리아 백화점 내에 있는 마담콴스(Madam Kwan's)에 갔다. 다른 블로그에서 찾아보기로는 말레이시아 현지 음식을 대중적인 입맛에 맞게 만든 곳이라고 했다. 우리는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락사' 와 '나시르막' 을 2개씩 시켰다.
사실 락사와 나시르막은 싱가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이다. 말레이시아가 바로 옆에 붙어있다보니 싱가폴 내에는 말레이시아 현지식을 정말 많이 판다. 파는 건 많이 봤지만 그 전까지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터라 이번 기회에 먹어보자고 생각했다.
락사와 나시르막은 모두 코코넛이 베이스로 들어간 음식이다. 따라서 먹는 순간 코코넛 향 + 단 맛 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 코코넛을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못먹을거같았다. 그냥 한번 경험삼아 먹을만 한거 같다. (딱히 또 먹어보고 싶지는 않은 맛. 먹는 내내 왜 굳이 코코넛을 넣어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담 콴스옆에 바로 홍콩에서 유명한 망고 디저트 전문점인 허유산이 있길래 각자 음료를 1개씩 시켜서 먹었다. 내가 시킨건 코코넛 우유 + 망고 퓨레? 젤리? 가 들어간 음료였는데 맛있엇다. 새콤한 맛은 전혀없고 은은한 단맛 + 코코넛향 + 망고향 이 주되게 느껴졌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잘란알로 야시장으로 갔다. 이번 여행 계획을 세울때 모두가 제일 기대한 곳이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그래도 온 김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saiwoo에 들러서 간단히 맥주와 사테 (satai, 닭/소 고기꼬치구이)를 시켰다. 사테의 겉에는 달달한 소스가 발려져 있는데 고기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배가 불러 더는 먹지 못했지만 그 다음날 또 올 생각으로 숙소로 돌아갔다.
미카사 올 스위트 호텔 조식
즉석에서 해주는 오믈렛이 정말 맛있다. 안에는 치즈가 들어가 있다.
5성급 호텔치고 음식이 엄청 다양한 편은 아니다.
마담콴스) 왼쪽은 락사(면), 오른쪽은 나시르막(닭고기와 밥)
허유산 망고음료(이름까먹음)
사이우!
사이우 사테) 위쪽은 아래쪽은 beef
야시장에서 산 망고스틴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었다. 단맛 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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