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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맛집] 싱가포르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집 'sushi express'여행 기록/싱가포르에서 5개월 2019. 4. 11. 02:13
싱가포르에 온지 얼마 안됐을 무렵,
학교 주변의 쇼핑몰인 주롱포인트에 sushi express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왜냐면 2년전쯤 대만에 여행갔을 때 굉장히 스시가 저렴하고 맛있었던 곳이 바로 sushi express였기 때문이다.
대만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꽤 글로벌한 체인점인가보다.
오늘로써 3-4번째 방문이었는데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가끔 들러서 초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만하다.
스시익스프레스는 싱가폴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대만에서와 달리 대부분 회전초밥집이다.
주롱포인트에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스시의 가격은 한 접시당 1.5싱달, 한화 약 1400원 정도이다.
싱가폴 물가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축에 속한다. (휴..)
앞에는 이렇게 녹차팩, 와사비, 간장, 생강 담을 그릇 등이 마련되어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뜨거운 물을 바로 받을 수 있는 작은 정수기(?)등도 있어서 따뜻한 녹차를 마실 수 있다.
따뜻한 녹차!♥
사실 나는 오늘 스시익스프레스를 간 이유가 너무 명확했다.
바로, 연어를 먹기 위해서이다.
나는 연어를 너므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연어초밥, 회 등을 먹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싱가폴에서는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 건지) 연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연어에 대한 갈증이 커질 때마다 이곳을 오곤 했다.
그래서 오늘도 7접시중에 6접시를 연어로 먹었다 ㅎㅎ;
맨 처음 먹은 연어회!
확실히 무늬가 짙은 부분이 느끼함이 강하지만 그만큼 감칠맛이 있다 @_@
나는 생연어 초밥도 좋아하지만, 토치로 겉부분을 살짝 익힌 연어 타다끼초밥도 굉장히 좋아한다.
두번째로 먹은 접시는 완전한 타다끼는 아니고 약간 semi 타다끼 느낌..?
3번째 접시는 생연어 초밥이었다.
연어는 확실히 무늬가 짙은 정도와 연어 특유의 맛이 비례한다.
그래서인지 생연어 초밥은 연어 맛이 많이는 안났다.
먹다보니 무늬가 짙은 연어초밥이 나오기 시작했다.
잘은 모르지만 뱃살 부위 같았다.
오늘 먹은 연어 중에 가장 맛있었다!
회전초밥 집에서 유부초밥을 먹은 적은 거의 없는데
견과류가 올라가 있는 모습에 계속 눈이가서 결국 시도해봤다..ㅋㅋㅋ
크랜베리가 지나친감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하지만 다시 또 먹고 싶은 생각은 안들었다.
그리고 뭔가 아쉬워서 먹은 마지막 접시 연어 회.
연어 특유의 맛이 강하게나서 좋았당
이것도 뱃살부위인가?_?
나는 총 7접시를 먹었는데
원래대로라면 1.5*7=10.5 싱달러지만
텍스가 붙어서 12.36 달러쯤 했던 거 같다.
싱가폴에서 하도 텍스가 비싼 곳을 많이 보다보니깐
2달러 미만의 텍스는 이제 감흥도 없다.
메뉴의 맛과 가격을 모두 고려했을 때
꽤 괜찮은 곳인거같당
추천추천bb
오늘 점심때도 버블티를 먹었지만
지나칠 수 없어서 또 사게된 버블티...
난 이제 한국가면 끝났따...
버블티 그리워서 어카니,,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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