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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에 대하여소소 일상/끄적끄적 2019. 1. 29. 14:42
처음의 의욕적인 마음은 금새 사그라든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역시 의욕적으로 시작한 블로그지만 포스팅 1개만을 올린 뒤, 일주일이 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나는 늘 의욕이 앞섰다.
처음 시작때는 잘 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스스로 감당이 안되는 편인데 일주일만 지나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잠해진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의욕에 있어서 나는 기복이 큰 편인거 같다.
지금껏 과외를 했던 학생들에게 나는 늘 '꾸준함'이 모든 걸 이긴다고 설명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재수 생활 1년동안 이를 몸소 체험했기에
나에게 꾸준함은 진리와도 같은 가치로 자리잡았다.
이를 알고있음에도 꾸준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나는 모든 일의 시작에 있어서 '잘해야 한다' 는 강박을 갖고 있다.
그래서 모든 일의 처음이 쉽지 않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쉽게 도전할 수 없고, 그 일에 대해 앞서 판단하게 된다.
단순히 나의 하루를 기록하고자했던 블로그도 '잘해야 한다.' '가치 있는 글을 올려야 한다.' 라는 생각때문에 요 며칠간 뜸했던 것 같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스스로 분명히 인지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긴다.
가벼운 글이라도 괜찮으니, 하루하루 꾸준히 나의 하루에 대해 기록할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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