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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부여/보령여행] Day1. 갑자기 부여를?!여행 기록/부여&보령에서 2박3일 2019. 3. 22. 14:18
Day1
서울에서 부여시외버스터미널부여 게스트하우스 '마당'
연잎떡갈비 전문점 '솔내음'
야경이 예쁜 '궁남지' 구경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절친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
해외여행을 가기에는 주머니사정이 여유롭지 않고... 둘다 차가 없는 관계로 서울 근교 여행지를 찾아보았다.
고민끝에 충청도로 범위가 좁혀졌고,
그 중에서도 부여와 보령을 가기로 했다.
우리가 부여와 보령을 가기로한 이유는 매우 단순했다. 바로 부여의 궁남지와 보령의 리리스 까페를 보기 위해서이다.
사진 속의 궁남지와 리리스까페가 너무 예뻐보였기에, 큰 망설임 없이 여행지를 정할 수 있었다.
반년 전이라 버스 값이 기억나지 않았는데, 표를 보니 서울에서 부여까지 편도 11600원인가보다
버스로 한 2-3시간정도 갔던거 같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부여의 게스트하우스 '마당'이라는 곳을 예약했다.
게스트 하우스 마당 홈페이지 : https://guesthousemadang.modoo.at/
처음 본 형태의 게하였는데 마당을 둘러싸고 방들이 놓여져 있었다. 즉, 방문을 열면 바로 마당이 보이는 형태였다.
나와 친구는 6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했으나 같이 쓰는 사람들이 없어서 6인실을 2명이서 쓸 수 있었다 ㅎㅎ
저녁 쯤에 부여에 도착한 관계로 바로 밥을 먹으러갔다.
밥을 먹고 바로 궁남지를 구경할 계획으로 궁남지 주변의 연잎떡갈비 전문점 '솔내음'으로 향했다.
그 전까지 내 돈을 주고 연잎밥을 사먹은 적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밑반찬들도 양이 많은건 아녔지만 대체적으로 다 신경써서 만든듯했다.
밥을 먹고 나오니, 해가 점점 지고 있었다.
음식점이 구드래 조각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밥을 먹은 뒤 소화를 시킬 겸 공원을 따라 계속 걸었다.
걷다보니 궁남지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원래 친구와 함께 사진을 많이 찍을 계획이었는데, 늦은 시간이다보니 얼굴이 잘 나오지 않아서
그냥 궁남지의 모습만 엄청 찍었다
조명이 예뻐서 낮보다는 밤에 오는게 더 좋을거 같았다
가까이 가서 찍은 궁남지의 모습.
내가 갔을 때가 8월 무렵이었는데, 바로 얼마전까지 궁남지에서 연꽃축제가 열렸다고 한다.
사진으로 봤을 때 정말 예뻤는데, 보지못해 아쉬웠다ㅜ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길냥이들.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부여는 대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찾다보면 정말 볼 곳이 많은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국내 여행지인 것 같아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짧게 서울 근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부여/보령을 정말정말 추천한다. (보령은 그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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