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인천에서 1박2일

[인천 여행] Day1. 인천에서 호캉스!

황섀 2020. 8. 10. 00:10

 

1박 2일 인천 여행 Day1

인천 네스트 호텔 체크인 > 을왕리 해수욕장 > 선녀풍 본점 (물회, 해물파전) > 호텔에서 맥주


굉장히 오랜만에 가족 여름 휴가를 가게되었다.

작년과 제작년에는 이 맘때쯤 내가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가족 휴가를 못 갔었는데, 올 해는 코로나 덕분?에 한국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휴가에 동참하였다. 

원래는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하려다가 여름 휴가 기분도 낼 겸 인천으로 휴가지를 정했다.

 

인천 대교 건너는 중

네스트 호텔 후기에 체크인이 오래걸린다는 (1시간?) 후기가 꽤 있었는데

평일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인지 5분만에 체크인을 완료했다.

우리 가족은 디럭스 오션뷰 (11층) 객실을 예약했다.

1박에 (조식 미포함)30~40만원 사이었던 것 같다. 

조식은 체크인시에 따로 결제해서 102,000원(3인)이 나왔다.

방에서 본 바깥 풍경. 비가와서인지 바닷물이 흐렸다.
방 내부 모습. 사진에는 없지만 화장실이 꽤 넓었다.
침대에 누워서 본 하늘. 침대 위치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

호텔 체크인을 마친 뒤에는 호텔에서 차로 약 15분 떨어진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장마철이라 그 전 날까지 서울에 비가 많이 왔었는데 

다행히 인천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을왕리 해수욕장

비가 많이 왔어서인지 해수욕장 물은 탁했다.

발을 담궜는데 찝찝

저녁 후보로는 3가지를 찾아봤는데,

1. 짱구네 (매운 낙지 + 삼겹살 찌개? 짜글이?) 로컬 맛집 느낌

 

2. 선녀풍 (겁네 큰 물회 + 해물파전)

3. 조개구이

 

고민끝에 선녀풍 물회를 택했다.

그리곤 크게 후회했다

 

황제 물회. 회가 ㄹㅇ 겁네 많다

찾아본대로 물회에 회가 정말많았다. 

근데 회를 보면 볼 수록 부속물처럼 생겨서 식욕이 감퇴했다.

 

따로 시킨 해물파전 맛은 괜찮았다.

그치만 일단 해물파전인데 해물을 찾기가 어려웠고, 

먹다가 뒤집어 보니 1/3 가량이 먹기 어려울 정도로 타있었다.

해물파전

결론: 선녀풍 물회, 해물파전 둘다 별로였음. ㄹㅇ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다른데 가시기를 추천

열심히 먹은뒤 뒤집어 봤는데 겁네 타있었음

밥 먹구나서 다시 호텔로 컴백.

호텔 산책로를 걸었다.

낮에 보는 것 보다 훨씬 예뻤다.

호텔 수영장에서는 일케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호텔 전체적으로 20~30대가 많은 느낌이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거의 못 본듯 하다.

네스트 호텔 야경1
네스트 호텔 야경2

 

호텔에 돌아와서는 맥주를 마시고 반신욕을 했다.

반신욕을 할 수 있게 사해소금을 1회 무료로 제공해준다. 

또한 호텔 3층에서 무료로 사우나도 입장 가능하다.

멕쥬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