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 Day1. 인천에서 호캉스!
1박 2일 인천 여행 Day1
인천 네스트 호텔 체크인 > 을왕리 해수욕장 > 선녀풍 본점 (물회, 해물파전) > 호텔에서 맥주
굉장히 오랜만에 가족 여름 휴가를 가게되었다.
작년과 제작년에는 이 맘때쯤 내가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가족 휴가를 못 갔었는데, 올 해는 코로나 덕분?에 한국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휴가에 동참하였다.
원래는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하려다가 여름 휴가 기분도 낼 겸 인천으로 휴가지를 정했다.
네스트 호텔 후기에 체크인이 오래걸린다는 (1시간?) 후기가 꽤 있었는데
평일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인지 5분만에 체크인을 완료했다.
우리 가족은 디럭스 오션뷰 (11층) 객실을 예약했다.
1박에 (조식 미포함)30~40만원 사이었던 것 같다.
조식은 체크인시에 따로 결제해서 102,000원(3인)이 나왔다.
호텔 체크인을 마친 뒤에는 호텔에서 차로 약 15분 떨어진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장마철이라 그 전 날까지 서울에 비가 많이 왔었는데
다행히 인천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비가 많이 왔어서인지 해수욕장 물은 탁했다.
발을 담궜는데 찝찝
저녁 후보로는 3가지를 찾아봤는데,
1. 짱구네 (매운 낙지 + 삼겹살 찌개? 짜글이?) 로컬 맛집 느낌
2. 선녀풍 (겁네 큰 물회 + 해물파전)
3. 조개구이
고민끝에 선녀풍 물회를 택했다.
그리곤 크게 후회했다
찾아본대로 물회에 회가 정말많았다.
근데 회를 보면 볼 수록 부속물처럼 생겨서 식욕이 감퇴했다.
따로 시킨 해물파전 맛은 괜찮았다.
그치만 일단 해물파전인데 해물을 찾기가 어려웠고,
먹다가 뒤집어 보니 1/3 가량이 먹기 어려울 정도로 타있었다.
결론: 선녀풍 물회, 해물파전 둘다 별로였음. ㄹㅇ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다른데 가시기를 추천
밥 먹구나서 다시 호텔로 컴백.
호텔 산책로를 걸었다.
호텔 수영장에서는 일케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호텔 전체적으로 20~30대가 많은 느낌이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거의 못 본듯 하다.
호텔에 돌아와서는 맥주를 마시고 반신욕을 했다.
반신욕을 할 수 있게 사해소금을 1회 무료로 제공해준다.
또한 호텔 3층에서 무료로 사우나도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