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싱가포르에서 5개월

[싱가포르 탐방] 타이거 맥주공장 견학하기!

황섀 2019. 4. 17. 03:21

NTU 한국인 톡방에 '타이거 맥주공장 가실 분~' 이라는 톡이 올라왔다.

평소같았으면 생각도 안했을텐데

뭔가 한국에 갈 날이 다가오니깐 싱가폴에서 못해본 것들이 하나 둘 떠올라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한 10명? 정도가 우르르 같이 맥주공장 투어를 가게되었다 ㅋㅋㅋ

맥주공장 견학 티켓은 'Befree 투어'에서 인터넷 예매로 약 10000원에 샀던 것 같다. 


투어는 매시 정각에 시작하며, 약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나는 3시 투어를 가게되었는데, 아침에 비가와서인지 하늘이 흐렸다. 


건물 입구! 

맥주공장은 싱가폴의 거의 매애애애앤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만약 싱가폴 시내에서 오는 거라면 적어도 택시로 50분 이상은 소요될거같다. 


날씨만 밝았으면 좀 더 예뻤을거같당


타이거 맥주 공장 답게 호랑이 모형이 딱! 자리잡고 있었다


견학하는 곳 입구로 들어가니 기념품 샵과 함께 타이거 맥주 캔 껍질(?) 로 만들어진 마리나 베이가 있었다 ㅋㅋㅋ


이곳은 견학의 시작! 타이거 맥주가 얼마나 많은 상을 받았는지~ 부터 설명이 시작된다. 

견학은 시간대에 맞춰서 신청한 사람들이 다 같이 하는 형식이다. 

내가 갔을 때는 한 13~15명정도 있었다. 물론 그 중의 10명은 NTU사람들이었지만ㅎㅎ;


저 커다란 맥주모형 앞에서 사진찍기 좋다


입장할때 이렇게 손에 팔찌를 채워주는데 이 팔찌는 나중에 맥주 시음을 위한 용도이다.

견학의 마지막 부분에는 작은 잔으로 5잔 정도 타이거 맥주를 종류별로 시음해볼 수 있는데 (사실 견학은 거의 이것때매 가게되었다)

한 잔 먹을때 마다 저 팔찌를 스캔해서 몇 잔 남았는지 확인하는 듯 했다. 


마찬가지로 맥주 껍질(?_?)로 만들어진 멀라이언.....


여기서 생맥주 따르는 법을 가르쳐준다. 

퀴즈를 내서 맞춘 사람한테는 생맥주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생맥주1잔 + 작은 잔으로 5개 시음 해볼 수 있다. 

시음할 수 있는 맥주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개인적으로 '타이거 화이트' 랑 '타이거 래들러 레몬' '타이거 래들러 자몽'이 정말 맛있었다. (주량 소주 반병 ;_;)


안주를 팔기는 하지만 좀 비싼 편이어서 가능하다면 안주를 사가는게 좋은듯했다. 

우리는 오기전에 나쵸를 사서 맥주와 함께 잘 먹었다.


마지막에는 기념품을 나눠주시는데

되게 비밀스러운 것처럼 말씀하시긴하지만

결국 맥주1병이다 ^.^


암툰 예상외로 정말 재밌었던 곳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가보기를 추천함니당b